풍진 예방접종,임신과 풍진

풍진은 홍역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전염병입니다 주로 호흡기와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10일에서 20일 사이고 증상은 전구 기와 발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임신 시 풍진항체가 있는지 확인하며 풍진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진예방접종

풍진이란 이름은 생소하지만 임신초기에 산모가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가임기 여성이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풍진 주사를 맞지 않고 있고 심지어 어떤 병원에서는 임산부에게도 백신을 투여한다고 합니다 과연 안전할지 지금부터 풍진주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풍진과 임신

보통 임산부라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 덕분에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발병하지 않지만 엄마에게서 아이에게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와의 복합감염이 일어나면 심각한 병을 앓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임산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임신계획을 하신 분은 꼭 풍진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백신을 맞은 후 4주 이내에는 임신을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달 내에만 임신하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다만 가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항상 조심해야 하며 혹시라도 의심스러운 징후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풍진 예방접종

일반적으로 MMR(홍역, 볼거리, 풍진) 주사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고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전에 홍역이나 볼거리 같은 다른 질병을 앓았다면 최소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접종하도록 권장됩니다 또한 이미 성인이 된 이후에 맞은 적이 있다면 다시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풍진예방접종은 생백신예방접종인데요 생백신이라는 말 자체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만든 백신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즉슨 우리 몸 안에 들어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의미인데요 이러한 반응은 대부분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발진, 관절통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유산 또는 사산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임신부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풍진초기증상

초기증상으로는 미열,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인후통, 기침, 콧물, 결막염 및 피부발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 주위나 뺨 안쪽 점막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홍반인 안검부종홍반 또는 구진이 나타납니다 또한 목뒤 림프절이 커지면서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코플릭 반점이라는 얼굴 전체를 둘러싸는 나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 초기에 산모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임부가 풍진에 걸렸다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만약 임신부 자신이 풍진에 걸린 상태에서 출산했다면 신생아에게도 역시 같은 약을 투여하는데 이때 아기는 생후 12개월 이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일 그때까지도 음성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재접종을 실시하며 세 번째 접종에서는 첫 번째 접종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다음에 시행하도록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풍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혹시 모를 임신에 대비해서 예비 산모분들은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시길 바랍니다